경남의사봉사대상 최충환 원장 수상
경상남도의사회는 24일 대한의사협회 창립 99주년 '제8회 경남의사의 날 기념 종합학술대회'를 가졌다.
이날 마산사보이호텔에서 열린 학술대회 본행사는 개회식에 이어 최충환 원장(양산·명성의원)에게 경남의사봉사대상이 주어졌다.
이어 한일전산여고 한다혜 양등 24명에게 5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학술대회에선 ▲의료사고 피해구제에 관한 법률안에 대한 비판적 검토(왕상한 대한의사협회 법제이사)▲의료인을 위한 재테크(박경철 대한의사협회 정책이사) ▲마약류 취급자 교육(백경권 진주시의사회장)에 관한 발표가 있었다.
본행사에 앞서 ▲남성갱년기의 진단과 치료(류동수 마산삼성병원 비뇨기과)에 대한 연제 발표에 이어 한나라당 정형근 의원이 '의료계의 현안과 과제'를 주제로 강연했다.
이날 경상남도의사회 김홍양 회장은 인사말에서 "내년이면 의협 100주년이라고 말하고 넘어야 할 산이 너무 많다"며 "선택분업이 시행될 수 있도록 함께 힘써 나가자"고 강조했다.
대한의사협회 주수호 회장은 축사에서 "내년에는 수가의 동등계약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하고 "정부가 의료계의 일방적 희생을 강요하면 투쟁을 강행할 것"이라며 "이번 대선에선 전문가가 정당한 평가를 받을 수 있는 방향으로 표심을 몰아 달라"고 당부했다.
안홍준 한나라당 의원은 "어려운 시기임을 강조하고 이런 때일수록 단결해야 한다"고 주문했으며 손재현 명예회장은 "의료계의 단합된 힘을 발휘하기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힘주어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