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 태반 양막으로 상피줄기세포 배양기술 개발

인간 태반 양막으로 상피줄기세포 배양기술 개발

  • 이정환 기자 leejh91@kma.org
  • 승인 2010.03.1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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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앤엘바이오 중앙연구소, 강성근 박사팀 <발생과 생식>에서 발표

성체줄기세포의 보고로 알려진 태반의 양막상피세포는 그동안 상피세포가 갖고 있는 내인성 성격으로 대량증식에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국내 연구진에 의해 임상적용이 가능한 수준의 세포를 얻음과 동시에 최적의 세포상태를 유지시키는 기술이 개발돼 인간태반양막 유래 상피줄기세포의 임상연구가 가속화 될 전망이다.

성체줄기세포 연구 바이오기업 알앤엘바이오는 강성근 박사 등 알앤엘바이오 중앙연구소 줄기세포연구팀의 '인간태반양막유래 상피줄기세포의 임상적용을 위한 새로운 세포분리 및 배양기술'이라는 제목의 논문이 <발생과 생식> 저널 제13권 제4호에 채택됐다고 8일 밝혔다.

태반 유래 양막상피세포는 배아줄기세포에 버금가는 능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질병을 치료할 수 있는 임상적 적용이 가능한 수준으로의 증식 배양하는 것이 어려워 세포 치료에 있어서 난관에 부딪혀 있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결과를 통해 그동안 요구됐던 태반 양막으로부터 상피줄기세포를 얻기 위해 전처리하는 과정과 이후의 세포를 분리해 배양하는 방법, 세포를 안정적으로 증식배양하는 방법을 정립하는데 성공해 양막상피줄기세포는 앞으로 주요한 줄기세포 치료제의 재료로서 여러 가지 질병 치료에 사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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