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반변성의 모든 것

황반변성의 모든 것

  • 이영재 기자 garden@doctorsnews.co.kr
  • 승인 2011.03.1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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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곤 외 지음/라온누리 펴냄/9800원

눈을 뜨면서 일상이 시작되 듯, 눈은 없어서는 안될 중용한 장기임에도 눈이 보내는 위험신호를 무시하는 경향이 많다.

황반변성은 대부분 노인성 질환으로 고령사회에서 가장 중요한 실명 원인으로 부각되고 있다. 대개 60세 이후에 시력상실이 나타나기 때문에 과거에는 드물었지만 지금은 주변에서도 많이 볼 수 있다. 일각에서는 눈의 역병으로 비유하기도 한다.

70세 이후에는 3명 가운데 1명 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가오는 100세 시대에는 많은 사람들이 황반변성의 위험에 노출될 것으로 보여진다.

유형곤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안과)·오재령 고려의대 교수(고려대 안암병원 안과)·문상웅 경희의대 교수(경희대의료원 안과)·송수정 성균관의대 교수(강북삼성병원 안과)·조희윤 한양의대 교수(한양대 구리병원 안과) 등 대학병원에서 망막질환을 담당하는 교수들이 집필한 <황반변성의 모든 것>이 출간됐다.

이 책에는 환자나 가족들이 궁금해 하는 것과 알고 있으면 질환 관리에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최근 유전적 영향의 중요성이 알려지면서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황반변성의 발생과 진행 ▲노안과 망막 질환의 원인과 대책 ▲위험인자와 예방 ▲황반변성의 치료와 관리 ▲황반변성에 좋은 음식 등에 대한 자세한 설명이 이어진다. 각 장 끝머리에는 진료과정에서 환자들과 나누었던 내용들을 추려서 'Q&A' 코너를 마련했다.

저자들은 일반인의 눈 높이에 맞춰서 책을 썼다. 이 책을 통해 흔히 느끼고 불편해하면서도 간과하기 일쑤였던 눈, 특히 황반과 관련된 질환과 증상, 황반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생활습관이나 음식에 대한 조언 등을 상세하게 설명하면서 실생활 속 안구건강법을 전해준다(☎02-766-7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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