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주부클럽연합회(회장 김천주)는 오는 17일 '제43회 신사임당의 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제43대 신사임당상(像) 선정자로 박영옥 회원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주부클럽연합회는 박영옥 회원이 의사로서의 재능을 무료 환자진료 봉사활동과 개인전을 통한 수익금의 기부, 지역단체에의 무료 의료강의등의 봉사 활동에 활용했으며, 비행청소년 선도위원 활동등의 사회 봉사활동이 높이 평가돼 심사위원회를 거쳐 올해 신사임당상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박영옥 회원은 가정의학과 전문의로서 1971~2010년까지 병원을 운영하면서 틈틈이 서예를 연마해 한국서가협회 초대작가 및 각종 서예대전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는 등 본인의 예술적 자질을 갈고 닦아왔다.
또 6.25사변으로 아버지를 일찍 여의고 홀어머님과 힘든 어린시절을 극복하고 동료 의사이자 평생 반려자인 남편에 대한 내조뿐 아니라 자녀들도 훌륭히 키워 사회의 동량으로 성장시켰다.
이밖에 가족과 자신의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한 것은 물론 '하면된다'는 신념으로 살아오신 분이다. 어진 어머니이자 교육자이고, 본인의 예술활동에서 뛰어난 업적을 남겼다.
신사임당상 추대식은 오는 17일 오후 2시 남산골 한옥마을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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