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35곳 소방서에 '천식발작응급키트' 보급

경기 남부 35곳 소방서에 '천식발작응급키트' 보급

  • 조명덕 기자 mdcho@doctorsnews.co.kr
  • 승인 2012.06.08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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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

분당서울대병원이 운영하는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가 경기도 남부 지역 35곳 소방서에 '천식발작 응급키트'를 보급했다.

▲ 올 하반기에는 경기도 북부 지역 소방서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도 교육과 키트 보급을 할 계획이다.
지난해 11월 경기 남부 지역(성남·하남·과천·광주·시흥·용인시) 8곳 소방서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기관지 천식·아나필락시스 환자의 임상적 이해와 병원전 처치'에 대한 교육을 시작한 이후 네 차례에 걸쳐 35곳 소방서 160여명의 구급대원을 대상으로 알레르기 질환 환자의 응급상황별 대처한 대한 실습 교육을 시행한 센터는 교육에 참여한 모든 소방서에 키트를 보급했다.

센터는 구급차에 비치된 벤톨린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흡입보조기 스페이서와 천식발작 응급대처법 매뉴얼을 담은 '천식발작 응급키트'를 고안, 지난해부터 경기도 남부지역 소방서를 대상으로 실습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올해는 교육과 함께 응급키트를 무료로 보급하게 됐다.

장윤석 센터장(알레르기내과)은 "구급대원들이 한 달에 최소 5건은 천식으로 인한 응급상황을 경험하기 때문에 꼭 필요한 교육이라고 열의를 보여 매우 보람있었다"며 "하반기에는 경기도 북부 지역 소방서와 구급대원을 대상으로도 교육과 키트 보급을 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천식 등 알레르기 질환의 예방·관리·치료를 위해 질병관리본부와 경기도로부터 지정받아 지난해 10월 개소한 분당서울대병원 경기도 아토피·천식 교육정보센터는 아토피·천식 질환에 대한 전화·온라인·오프라인 전문 상담을 제공하고 아토피 천식 예방 관리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상담전화(1577-9642)를 이용하면 전문간호사와의 상담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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