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공동 사회공헌 일환 15~19일 의료봉사
강동경희대학교병원과 롯데복지재단이 함께하는 '희망사회만들기' 의료봉사단이 15일부터 19일까지 중국 길림성 소재 연변 제2인민병원에서 조선족 자치주 주민 2,000여명을 대상으로 의료봉사를 실시한다.
병원측은 지난해 진행된 중국 연변 의료봉사에서 조선족 주민들의 높은 만족도를 반영, 진료를 받은 환자들의 추후 관리를 돕기 위해 두 번째로 대규모 의료봉사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일정은 대학병원과 기업의 상호협력을 통한 사회공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강동경희대병원과 중국 제2인민병원과의 인연은 병원이 개원한 200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강동경희대병원이 새로운 인공관절 수술법을 전수해주면서 특별한 인연을 이어오고 있는 것. 두 병원은 지난해 8월 의료진 상호 교류를 포함한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유명철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이 단장을 맡은 의료봉사단은 정형외과(엉덩이관절, 무릎관절, 척추), 내과(류마티스내과, 내분비내과, 소화기내과, 심장내과) 등 7개 클리닉과 간호, 행정, 롯데복지재단 관계자 등 총 15명이 팀을 꾸려 4박 5일간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유명철 봉사단장은 "조선족 자치주 주민들의 행복과 건강한 삶을 돕기 위해 최선의 준비를 했다"면서 "짧은 일정이지만 전방위 수술과 진료, 검사를 통해 '지구촌 인류평화 구현'이라는 경희대학교의 창학정신을 몸소 실천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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