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서울대병원은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의 하나로 10일 경상남도 하동군과 진료협력 MOU를 체결, 실질적인 의료 혜택 및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은 2010년부터 3년간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을 대상으로 단순한 진료 수준을 넘어 정밀검진과 수술로 이어지는 완치 프로젝트를 이행하는 등 의료봉사활동을 펼쳐왔다.
이번 MOU에 따라 생활 형편이 어려운 하동지역 주민과 일반 중증질환자는 국내 최고의 의료진과 시설을 갖춘 분당서울대병원의 의료서비스를 보다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또 하동군보건소를 이용 하는 주민은 분당서울대병원 진료협력센터를 통해 일반예약보다 신속하게 안내와 예약을 진행할 수 있다.
정진엽 원장은 "해마다 의료봉사활동을 진행해온 인연으로 하동군에 보다 실질적인 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진료협력 협약을 체결하게 됐다"며 "하동군을 시작으로 앞으로 더 많은 지역과 진료 협약을 확대해 의료 취약지역에 대한 공공의료 사업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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