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은 2005년 8월 개원 이래 총 1,163건의 유방암 수술을 진행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가운데 73.2%가 가슴 절제 없이 유방의 형태를 최대한 보존하는 유방보존술로 시행한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10월에는 유방암 환자를 위한 별도 진료실과 검사실을 갖춘 유방암•갑상선암센터가 문을 열기도 했다. 센터 내에 있는 유방감마스캔은 아직 널리 보급되지 않은 최신기기로 조직 내 3mm의 미세 종양까지 찾아낸다.
양정현 유방암센터장은 "이러한 성과는 다른 병원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로 미국이나 유럽과 대등한 수준"이라면서 "영상의학과·마취과·간호부 등 여러 의료진의 도움이 있어 가능했던 일이다. 아직 올라갈 계단이 많은 만큼 함께 더 노력하자"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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