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의사회 '나눔'으로 새해 힘찬 출발

광주시의사회 '나눔'으로 새해 힘찬 출발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4.01.09 18:38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불우이웃돕기·범죄피해자지원·장학금 전달
7일 신년인사회…성금 8500여만원 각계 지원

▲ 광주시의사회는 7일 신년인사회를 연 자리에서 전남대와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학생 4명에게 장학금을 전달했다.
광주광역시의사회가 불우이웃돕기와 캄보디아 광주진료소 지원 등 나눔을 실천하는 따뜻한 신년인사회로 힘찬 새출발을 알렸다.

광주시의사회는 7일 프라도호텔에서 신년인사회를 열고 어려운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60여만원을 강운태 광주시시장과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에게 전달했다.

민주주의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광주정신을 널리 알리자는 취지에서 추진하고 있는 캄보디아 광주진료소에는 2060만원을, 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는 1000만원을 지원했다.

국제결혼 자녀를 비롯해 외국인 근로자와 새터민들의 자녀를 교육하고 있는 새날학교에는 지원금과 장학금 2376만원을 전달했다. 이천영 새날학교장은 최동석 회장에게 감사패를 전하며 지속적인 후원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광주시의사회는 전남대 의학전문대학원 양근모·박창용 학생과 조선대 의학전문대학원 노하정·한창환 학생 등 4명에게 장학증서와 장학금을 수여했다.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은 "정부는 의료계의 반대에도 의료산업화를 통한 경제활성화를 꾀한다는 명분으로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등 위험한 제도를 일방적이고 성급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의협과 의사들의 도움 없이는 어떠한 보건의료정책도 절대 성공할 수 없다는 사실을 각인시켜야 한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의협은 올해 원격의료와 영리법인 저지 등 당면한 현안에 머물지 않고 관치의료 종식과 저수가를 비롯한 잘못된 건강보험제도의 근본적 개혁, 그리고 의료악법의 타파를 위한 원년으로 삼고 있다"며 "잘못된 의료제도의 근본적인 개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최 회장은 "캄보디아 광주진료소는 민주주의와 인권의 도시인 광주의 위상을 높이고 대한민국을 넘어 전 세계에 광주정신을 널리 알리는 뜻깊은 사업이었다"며 도움을 준 회원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다.

▲ 최동석 광주시의사회장(왼쪽)이 회원들이 십시일반 모금한 불우이웃돕기 성금 3060여만원을 강운태 광주시장(가운데)과 김재규 광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 부회장에게 전달하고 있다.
신년인사회에는 광주시 강운태 시장과 조호권 시의회 의장·의약 및 보험 단체장 등을 비롯해 광주시의사회 김두원·김승완 명예회장과 고문단, 기찬종 대의원회 의장과 집행부 임원 등 100여명이 참석, 새해 힘찬 출발을 다짐했다.

광주시의사회는 지난해에도 다문화 가정 및 유관기관 자녀에게 2000만원의 장학금을 수여하고,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5790만원의 장학금과 성금을 전달한 적이 있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