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 공개...개원 희망지역부터 예상매출까지 가능

빅데이터 공개...개원 희망지역부터 예상매출까지 가능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4.04.1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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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의료정보지원센터 "의료경영지원서비스로 맞춤형 정보 제공"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보유한 빅데이터가 민간에 개방되고 공유할 수 있게 된다. 빅데이터 공유를 통해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들에 대한 경영지원 서비스까지 가능해질 전망이다.

심평원은 진료정보 및 의료자원 빅데이터를 공개하는 '의료정보지원센터'의 개소를 하루 앞둔 16일 기자설명회를 열어 센터가 추진할 서비스에 대해 소개했다.

센터는 병원과 의원을 대상으로 하는 '의료경영지원서비스'를 통해 맞춤형 의료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개원을 희망하는 의사는 개원하고자하는 전문과목과 지역 등에 대해 주거인구수·병원 밀집도를 확인할 수 있게 된다. 선택한 지역에 대한 만성질환자 수요를 분석하거나 날씨 변화에 따른 환자수의 증감량을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같은 해당지역의 의료수요정보를 파악하게 되면 개원 1년 초기 매출과 1년 후 매출을 예측할 수 있게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의 병원 심사 진행현황과 결정내역 등을 실시간 조회가 가능해진다. 이를 통해 유행질환 예측 모형을 통해 요양기관의 조기 대응정보 제공 서비스를 제공한다.

환자를  위한 '맞춤형 병원찾기 서비스'도 이뤄진다. 사용자가 선택한 질환에 대한 평균 진료비용과 평균 진료기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해 맞춤형 병원찾기가 가능해질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밖에 센터는 빅데이터를 활용해 ▲부가가치 창출, 연구 활동 지원 활성화 ▲신규비즈니스 창업 및 일자리 창출 등의 서비스를 계획하고 있다.

센터를 총괄하고 있는 강평원 심평원 진료정보분석실장은 "그동안의 정보제공은 단편적 활용에 불과했지만, 이번 센터를 통해 심평원의 데이터를 제공해 보다 질 높은 연구에 활용되고, 의료공급자와 소비자에게도 필요한 정보를 제공해 줄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센터는 심평원내 40석 규모의 정보분석실과 60유저 규모의 원격접속 환경을 갖추고 내·외부에서 심평원 빅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이용을 원하는 사람은 심평원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 개원지역에 대한 예측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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