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법의학회 춘계학술대회 5월 30일 충남대병원
대한법의학회 춘계학술대회가 5월 30일 오전 8시 30분 대전 충남대학교병원 의료재활센터 3층 대강당에서 열린다.올 해 두번째를 맞는 '도상법의문화상'에는 연기자 박신양 씨<사진>가 선정됐다.
이날 학술대회에서는 ▲검안에서 부검까지(나주영·국립과학수사연구원) ▲법의학과 현장검안(김형중·한국법의학서울의원) ▲미국 두 검시체제(coroner and medical examiner) 특성과 차이점에 대한 고찰(추태명·Gainesville State College) ▲소년법과 소아정신과(안정숙·원주의대) ▲법의학용어와 어원론(정상우·서남의대) ▲국내 첫 법의학교과서 <법의학의 개요>(이상한·경북의대) ▲법곤충학적으로 중요한 시식성 곤충의 선발 및 생육 특성 조사(신상언·고려의대) ▲Correlation between average tissue depth data and quantitative accuracy of forensic craniofacial reconstructions measured by geometric surface comparison method(이원준·서울의대) ▲Haplotype and Mutation Analysis for Newly Suggested Y-STRs in Korean Father-son Pairs(신경진·연세의대) ▲ microRNA-706, regulate neuron specific gene HCN1 as a biomarker for drowning pattern(김형석·전남의대) ▲SERIOUS POSTMORTEM CT FINDINGS IN ROUTINE AUTOPSY(이수경·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의 연제 발표가 있을 예정이다.
이와 함께 문국진 고려대 명예교수는 '회화 속 사람 권리의 법의탐적론적 고찰'에 대한 특강을 통해 예술작품 속에 나타난 법의학적 사안들을 다양한 문헌 정보를 기반으로한 법의탐론적으로 풀어낸다.
연수강좌에 이어지는 총회에서는 도상법의문화상 시상식·학술상 시상식·제5회 법의인정의 자격증 수여식·회무보고 등이 진행된다.
특히 법의학이나 법의관들에 대한 대국민 인식 개선을 위해 공헌한 이들을 선정해 지난해 처음으로 수여한 '법의문화상'은 올해에는 국내 법의학계 태두로 지금까지도 법의학 발전을 위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문국진 교수의 호를 따서 '도상(度想) 법의문화상'으로 명명하고, 2회 수상자로 연기자 박신양 씨를 선정했다. 박 씨는 2011년 SBS를 통해 방영돼 25.5%의 평균시청률을 기록한 드라마 <싸인>에서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속 법의학자 윤지훈역을 맡아 법의학에 대한 인식 개선에 큰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1회 법의문화상은 SBS <그것이 알고싶다>가 수상했다.
법의학에 대한 국민 계몽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대한법의학회는 바람직한 국가 검시제도 마련을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현재 전국 42개 의과대학 가운데 법의학교실이 설치된 대학은 12개 대학에 그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