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503건) 리스트형 웹진형 타일형 청진기 마음을 얻는 일 출근하니 진료실 책상 위에 보따리 하나가 놓여 있다. 조심스럽게 풀어보니 콩과 밤, 대추 따위를 섞어 만든 만경떡이다. 지난 주말 퇴원했던 아이 엄마가 가져온 것이라고 간호사가 귀띔한다.입원한 지 며칠이 지나도록 열이 오르내리고 많이 아파하며 끙끙대는 아이를 데리고 잠을 설쳤다 하면서도 환아 엄마는 주말엔 꼭 한산도엘 다녀와야 한다고 했다. 이유를 물어도 청진기 | Doctorsnews | 2012-07-27 11:01 청진기 지하철에서 방금 떠난 지하철을 물끄러미 바라만 본다.지하철은 나를 기다려 주지 않았다. 시간이 나를 기다리지 않았던 것처럼. 뒤끝이 보이지 않은 화살처럼 지하철은 흔적도 남기지 않고 사라진다. 뒤돌아보지도 않는다. 놓친 나는 아쉽지만 떠난 지하철은 냉정하다. 1분만 서둘렀으면 탈수 있었을 텐데. 여태껏 살면서 이렇게 후회하고 뉘우친 적이 얼마나 많았던가.며칠 전, 감 청진기 | Doctorsnews | 2012-07-20 09:55 청진기 '진료권'이 바로 잡힌 의료계가 먼저다 내 몸은 내가 제일 잘 알아! 네가 뭘 안다고 이래라 저래라야." 필자가 일반의 시절 응급실 당직을 보다가 환자로부터 들었던 말이다.위 환자는 평소 alcohol drunken state로 밥 먹듯이 응급실을 드나들던 터라 지역 응급실에서는 나름 유명한 환자였다. 이번에 응급실에 온 이유는 epigastric pain.오늘은 술도 안 먹었는데 이상 청진기 | Doctorsnews | 2012-07-13 10:40 처음처음이전이전이전212223242526끝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