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재료·내시경카테터, CFDA 인증 추진
의료용 소재 전문 기업 메타바이오메드는 한·중 FTA 타결에 따라 중국 상해푸동금환 의료용품지분 유한공사와 설립한 합작 회사 강소금송물과기 유한공사의 내년 본격 가동을 준비한다고 11일 밝혔다.
업체에 따르면 합작 회사는 메타바이오메드의 주력 제품인 생분해성 봉합사의 설비 도입 단계에 있다. 내년 가동을 시작한다면 생분해성 전세계에서 봉합사를 생산하는 8번째 업체가 된다.
또한 메타바이오메드는 일부 치과재료 제품과 내시경카테터 'i-돌핀'의 중국 국가식품약품감독관리총국(CFDA) 인증을 추진하고 있다.
메타바이오메드 관계자는 "CFDA 인증이 완료되는 시점부터 중국 시장에서 본격적인 매출이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한·중 FTA 체결과 향후 CFDA 인증을 발판 삼아 새로운 도약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무역협회는 한·중 FTA를 통해 중국의 수입의료기기에 대한 기술장벽이 일정 수준 낮아져 국내 기업의 대중국 수출 환경이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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