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스톨츠, 스파이즈 아이시지 제품 출시
클라라·크로마 기능…수술 병변 판단 최적화
독일 내시경 전문기업인 칼스톨츠가 내시경·복강경 장비에 근적외선 형광 영상을 보이는 '스파이즈 아이시지(SPIES ICG) ' 제품을 최근 국내에 선보였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기존 칼스톨츠의 내시경 제품인 '스파이즈'에 호환 가능한 ICG 시스템을 추가한 것이다.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있는 가시영역 뿐만 아니라 비 가시 영역까지 확인이 가능, 의료진이 병변을 보다 정확히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고 있다.
스파이즈 제품에 추가된 ICG는 805nm의 적외선 파장에서 최대 흡수율을 보이는 염료로, 진단목적으로 사용되는 의료용 시약이다. 내시경 검사 전 ICG 용액을 인체 내 주입하면, ICG 색소와 결합한 체내 단백질은 특수 고안된 내시경 시스템을 통해 형광 이미지로 관찰된다. 형광 이미지는 병변 주위에 전이된 림프절을 확인할 수 있어 림프절의 정확한 제거가 가능하다.
클라라 모드는 밝게 보이는 부분 뿐만 아니라 어둡게 보이는 부분도 선명하게 표현할 수 있다. 어두운 체내 장기를 보기 위해서는 광원을 사용하는데, 기존 내시경 이미지는 광원을 비춘 곳은 밝게 광원이 비추지 않는 곳은 어둡게 표현된다. 그러나 스파이즈 제품의 클라라 모드를 사용하면, 적절한 광원 분배를 통해 어둡게 보이는 부분없이 최적화된 영상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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