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온종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개설

부산 온종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 개설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0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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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수검진센터 강화...근로자 직업성·환경성 질환 조기발견·예방

▲ 함정오 온종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 센터장
부산 온종합병원이 근로자의 직업 특성과 환경적 요인에 따른 질병을 조기에 발견하고 , 예방하기 위해 특수검진센터를 강화키로 했다.

온종합병원은 2일 건강검진서면센터에 직업환경의학과를 개설, 초대 센터장에 함정오 전 순천향의대 교수(순천향의대부속 천안병원 직업환경의학과)를 영입했다고 밝혔다.

정부는 올해 야간근로자 특수검진을 상시 500인 이상 사업장에서 50인 이상으로 확대했다.

온종합병원 특수검진센터는 인력과 장비를 보강하고, 1000평 규모의 건강검진서면센터를 별도로 개소, 특수검진 확대에 대비하고 있다.

온종합병원 직업환경의학과는 특수건강진단을 비롯해 근로자 건강진단·사후 관·질환에 대한 업무 관련성 평가·직업 특성과 환경요인에 따른 질환에 대한 타 진료과 협진 등을 강화했다.

산업안전보건법 규정에 따라 실시하고 있는 특수검진은 산업안전·보건에 관한 기준을 확립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함으로써 산업재해를 예방하기 위한 제도. 사업주는 특수검진을 통해 쾌적한 작업환경을 조성, 근로자의 안전과 보건을 유지·증진해야 한다다.

함정오 센터장은 "얼마전 20대 여성 근로자에서 발생한 백혈병이 과거 반도체 제조공장에서 10년 이상 일하면서 발암성 물질인 벤젠 노출에 의한 직업성 암종으로 알려지면서 사회 전반으로 큰 이슈가 됐다"며 "산업체에서 근무하는 근로자들은 일상 업무 중에 자연스럽게 다양한 건강 유해인자에 노출되고 있는만큼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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