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 회장선거가 4년만에 경선으로 치러지면서 정견발표회에도 의료계의 이목이 모아지고 있다.
대한공중보건의사협의회는 12일 오후 3시 대한의사협회관에서 제29대 회장선거 정견발표회를 진행한다고 7일 밝혔다.
지난달 29일 후보자 등록을 마감한 이번 선거는 기호 1번 회장 김진환·부회장 박근열 후보와 기호 2번 회장 백동원·부회장 장효주 후보의 경선으로 치러진다.
이번 정견발표회에서는 양 측의 공약을 발표하고 질의응답 시간이 마련된다. 이를 통해 선거권자를 포함한 의료계의 대공협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표를 던질 후보에 대해 안내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이번 선거는 대공협 홈페이지에서 전자투표로 진행된다. 투표를 하기 위해서는 투표 시작 전인 이달 19일 오후 12시까지 사무국으로 연락해 회원가입 및 정회원 등록을 마쳐야 한다.
투표기간은 19일 낮 12시부터 22일 낮 12시까지다. 개표는 22일 오후 2시로 당일 최종당선자가 가려진다.
부회장 박근열 후보는 중앙대학교를 졸업하고 현재 제주도청 방호구조과에서 2년차로 재직하고 있으며, 제28대 대공협에서 제주도 대표로 대공협 상임이사를 맡았다.
부회장 장효주 후보는 한양대학교를 졸업하고 경북 상주시 화북보건지소에서 1년차로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