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혜 서울의대 교수(서울대병원 병리과)가 1월 12일자로 '한국뇌은행장'에 임명됐다.
한국뇌은행은 한국뇌연구원 산하 국내 유일의 뇌조직은행으로 국가 차원의 뇌조직 데이터베이스 구축과 조직샘플 운영을 전담한다.
지난해 12월 대구 혁신도시 지역에 한국뇌연구원 신청사가 준공되면서 함께 문을 열었으며, 앞으로 국내외 병원 및 연구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뇌은행 활성화에 앞장설 계획이다.
박 교수는 한국뇌은행의 운영과 뇌기증 활성화를 위한 대국민 홍보 및 기증된 뇌의 정확한 병리학적 진단을 주도하게 된다.
또 대한퇴행성신경질환학회 총무와 소아뇌종양학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대한병리학회 신경병리연구회 대표직을 맡고 있다.
올해 1월에는 세계보건기구 산하 국제암연구소(IARC: International Agency for Research on Cancer)로 부터 '중추신경계종양의 WHO 분류'라는 책자의 최신호 편집자로 초빙되는 등 국내외에서 활발한 학술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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