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약협회, 지난해 재해 지역에 32억원 지원

제약협회, 지난해 재해 지역에 32억원 지원

  • 최승원 기자 choisw@doctorsnews.co.kr
  • 승인 2015.01.22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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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활동 지속 강화 계획...21일 발표
약가제도 개선·정책보고서 발간 등 활동

국내 제약업계가 저소득층과 각종 재해 피해자 등을 구호하기 위해 지난해 32억7000만원 상당의 의약품을 무상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의약품 무상지원은 물론, 소외계층 장학사업과 폐의약품 수거 지퍼백 4만5000여개 배포, 의약품 부작용 피해구제 분담금 부담 등 활발한 사회적 공헌활동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제약협회는 21일 주요 사업부문별 실적을 집계해 발표했다.

제약협회 회원사인 국내 제약사들은 지난 한 해 동안 독거노인과 한부모가정 등 소외계층과 저소득층, 세월호 참사 현장 등 국내외 재해 지역에 32억7000만원대의 의약품을 무료로 제공했다.

진도 세월호 참사 현장과 안산시 합동분향소 등에는 1억6500만원대의 의약품을 무상지원한 것으로 집계됐다. 저소득층 등에 대한 의약품 지원에는 86개 국내 제약사가 참여했다.

최근 3년간 연평균 39억원대의 의약품을 무상으로 국내외 재해 지역과 소외계층 등에 제공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폐의약품 수거함 983개와 수거를 위한 지퍼백 4만5411개 등을 제작해 전국 약국과 보건소 등에 배포했다.

2010년부터 1만7897개 수거함과 21만4819개 지퍼백을 제작하느라 3억9000만원이 지원된 것으로 나타났다. 정책보고서(KPMA Brief)를 발간하고 제약사에게 부담이 됐던 시장형 실거래가제를 개선한 점 등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제약협회는 2월 25일 오후 2시30분 제약회관 강당에서 제70회 정기총회를 열고 2014년도 사업 실적 및 결산 보고, 2015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 승인 등의 안건을 처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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