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2013년 자료 추가...10년간 장기적 연구 가능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 홈페이지 오픈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정책이나 학술연구를 위한 표본코호트DB에 최근 3년간의 자료를 추가로 제공할 예정이다.
건보공단은 2014년 7월부터 제공하고 있는 표본코호트DB(2002~2010)에 2011년부터 2013년까지의 자료를 추가해 2월부터 제공한다고 28일 밝혔다.
제공방식은 기존과 동일하게 정책 및 학술 연구과제에 한해 공단 내부의 심의기구인 '정책·학술 연구지원 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제공된다.
이번에 추가한 3년의 자료는 2002년 102만 5340명 대상자에서 2011~2013년 사이에 발생한 사망자는 제외된다. 신생아는 성별·연령별·소득수준별로 2%를 추출해 추가함으로써 연도별로 100만명을 유지하도록 했다. 최소 10년간의 장기적 연구가 가능해질 전망이다.
이런 표본코호트DB는 성·연령·거주지·사망사유·소득수준을 포함한 내역과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및 문진자료, 요양기관 정보가 포함돼있다. 또 사망연구의 중요변수인 통계청의 사망원인 코드를 연계해 자료의 완성도를 높였다.
건보공단은 지난해 표본코호트 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공공기관 13건·대학교 30건·병원 24건 등 총 67건을 신청받아 57건은 제공완료했으며, 10건은 현재 진행중에 있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연구자의 자료신청 편리성을 제고하고, 연구성과 관리를 위해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NHISS)' 전용 홈페이지를 올해 1월 오픈했다"며 "공공데이터를 개방하고 공유해 다양한 분야를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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