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원 소통과 화합 강화...7일 선관위 발표
김주형 전라북도의사회 회장(해맑은연합 소아청소년과)이 제37대 전북의사회장으로 연임됐다.
재임 임기는 올 4월 1일부터 3년간. 취임식은 3월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열린다.
전북의사회 선거관리위원회는 7일 오후 4시까지 후보등록을 마감한 결과, 김주형 현 전북의사회장이 단독출마해 선거없이 선관위의 후보자격 심사를 거쳐 당선인으로 결정했다.
전북의사회 선관위 규정 53조는 단일 후보가 후보등록한 경우 선거를 치르지않고 후보자격 심사를 통과하면 당선인으로 결정하도록 하고 있다.
김 회장은 1958년생으로 전북의대를 졸업하고 전북의사회 정보통신이사와 총무이사, 전주시의사회장 등을 역임했다.
김 회장은 당선 이후 전북 의사회원들의 소통과 화합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2013년 12월 정부의 원격의료와 영리병원 추진에 반대하는 의사회 임원들의 항의집회를 전주에서 개최하는 등 어려웠던 시기에 의사회를 무리없이 운영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당초 김주형 회장이 출마결심을 굳히지 못하면서 김진홍 전주시의사회장의 추대설이 제기돼기도 했지만 김주형 회장이 출마하기로 하자 김진홍 회장은 후보등록을 하지 않았다.
한편 전북의사회는 출마후보가 없을 경우 전주시의사회장을 새 회장에 추대하는 관례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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