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병원,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러브콘서트'

제일병원, 세계 여성의 날 기념 '러브콘서트'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03.10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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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직원들 손수 피아노·비올라·K-pop·러시아 민요 공연 등 선보여
클라라 한·카자흐 친선교류협회장·정유진 학생 5년 만에 극적 재회

▲ 제일병원 임직원들이 러브 콘서트를 열어 평소 갈고 닦은 합창곡을 외국인 환자들에게 선사하고 있다.
제일의료재단 제일병원 임직원들이 손수 콘서트 무대를 선보였다.

제일병원은 6일 병원 대강당에서 세계 여성의 날 기념 '제일병원 가족과 함께하는 러브콘서트'를 열었다.
'우리는 한 가족'을 주제로 열린 '러브콘서트'에는 외국인 환자와 가족 100여 명이 초청장을 받았다.

제일병원 임직원들은 직접 무대에 올라 평소 갈고닦은 피아노·비올라·K-pop·러시아 민요 합창 등을 선사했다.

제일병원에서 난임치료를 받고 있는 사론짜아 씨(몽골)는 "음악회가 열리기 직전 임신 소식을 들었다"면서 "병원 직원들이 직접 마련한 무대 하나하나가 감동적이었다"고 기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러시아에서 온 나탈리아·아르좀 부부는 "환자들을 사랑하는 진심을 느꼈다. 치료 결과에 대한 믿음과 확신이 생겼다"고 말했다.

제일병원에 입원 중인 클라라 한국·카자흐스탄 친선교류협회장은 5년 전 한국을 방문했을 때 인연을 맺은 정유진 학생(당시 초등학교 6학년)과 재회의 기쁨을 안았다.

제일병원은 클라라 회장으로부터 5년 전 친선 교류를 위해 한국을 찾았을 때 정유진 학생과 많은 정을 나눴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수소문 끝에 깜짝 만남을 주선했다고 밝혔다.

뜻밖의 만남에 놀란 클라라 회장은 "감동이 두 배가 됐다"며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

제일병원은 난임·여성암·갱년기 질환·피부미용·성형 등 여성질환이 입소문이 나면서 2만 5000여 명의 외국인 환자를 유치하고 있다.

▲ 제일병원 '러브콘서트' 장에서 5년 만에 재회한 클라라 한·카자흐 친선교류협회장, 김태경 제일병원 행정부원장, 정유진 학생과 어머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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