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 13∼14일까지 학술대회 및 국제 심포지엄 개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회장 한호성·분당서울대병원 외과)는 3월 13∼14일까지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2015년 춘계 학술대회 및 제1회 국제 심포지엄을 열었다.
지난 2010년 설립된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는 1994년 발족된 외과대사영양연구회가 모체인데, 중환자실이나 응급실의 위독한 환자 및 수술 전후의 환자들에게 최선의 영양 지원을 통해 빨리 회복할 수 있도록 하고, 회원간의 지식을 공유하고 영양결핍 환자들의 진단 및 치료, 그리고 영양결핌으로부터의 회복을 도울 수 있도록 하는 임상연구를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이번 학술대회는 처음으로 국제심포지엄이 마련됐는데, 심포지엄에서는 이 분야에서의 성과 및 내용면에서의 발전을 확인하고, 해외의 연구질들과의 교류를 통해 한 단계 진일보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다.
또 국내의 영양관련 커다란 두 줄기인 대한외과대사영양학회와 한국정맥경장영양학회가 함께 공동 심포지엄을 개최함으로써 양양집중지원팀(NST)의 미래를 더욱 밝게 했다.
한호성 회장은 "환자의 영양상태가 나쁠 때에는 사망률이 높기 때문에 환자의 영양상태를 좋게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10년전부터 학회가 영양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집중영양치료료가 수가를 적용받게 됐다"고 말했다.
또 "의사를 비롯해, 간호사, 영양사 등이 공동으로 영양집중지원팀을 꾸려 환자의 영양결핍을 관리하기 때문에 어떻게 보면 다학제 진료 보상이라고 할 수 있다"며 "여러 병원에서 집중영양치료료를 받기 위해 노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한 회장은 "우리나라는 의료수준이 매우 높아졌지만 영양부분은 세계적 수준에 도달하지 못했다"며 "앞으로 영양치료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으면 좋겠고, 수가에 대한 재평가를 통해 병원운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