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로푸트·자낙스·젤독스 등 4개 치료제
CNS 집중육성 계획...영업팀 보강
동화약품이 화이자의 정신과계 치료제를 판매대행한다. 판매대행 품목은 항우울제 '졸로푸트(성분명: 설트랄린염)'와 항불안제 '자낙스(성분명: 알프라졸람염)'와 '자낙스 엑스알(서방정)', 항조현병제제 '젤독스(성분명: 지프라시돈염)'다.
동화약품은 2일 화이자와 조약식을 체결하고 CNS 분야 육성을 위해 영업팀을 보강한 것으로 알려졌다. 윤도준 동화약품 회장은 정신과 의사 출신으로 이번 정신과계 치료제도입에 대해 기대감과 애정을 나타냈다는 후문이다.
동화약품의 한 관계자는 "CNS 치료제 등에 강점이 있는 동화약품과 글로벌에서 안전성과 효능을 입증받은 화이자의 제품이 만난 만큼 시너지효과가 예상된다"며 "동화약품이 CNS 시장의 리더로 발돋움하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국내 항우울제 시장은 약 1400억원 규모다. 이중 졸로푸트와 같은 SSRI/SNRI 계열의 약물은 약 1000억원 규모로, 전체 항우울제 시장의 75%를 차지하고 있다. 항조현병제제 시장 규모는 약 1700억으로 집계된다.
동화약품은 한국노바티스와 헨켈홈케어코리아 등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으며 2014년에는 보령제약과 '라코르'를 공동출시한 경험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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