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선치료제 세쿠키누맙, 우스테키누맙보다 우월

건선치료제 세쿠키누맙, 우스테키누맙보다 우월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4.06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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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바티스 CLEAR 임상연구 결과 발표
PASI 도달률 16주차·4주차 우월

노바티스가 자사의 건선치료제 '세쿠키누맙'이 건선 환자의 피부를 완전하게 또는 상당 수준 개선해 현재 생물학적 치료제로 널리 사용 중인 '우스테키누맙'보다 우수한 효과를 입증했다고 6일 밝혔다. 세쿠키누맙은 성인환자의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 치료제로 허가 받은 최초이자 유일한 인터루킨 17A(IL-17A) 저해제이다.

CLEAR 제3상 후기 임상연구 결과, 피부가 거의 깨끗해졌음을 의미하는 'PASI 90(건선 부위 면적 및 중증도 지수)'을 기준으로 치료 16주차에 세쿠키누맙이 우스테키누맙보다 치료효과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쿠키누맙의 PASI 90 79.0%, 우스테키누맙은 57.6%를 보였다. 유럽의약품청(EMA)은 'PASI 90' 도달률을 치료성공의 척도로 보고 있다.

치료 16주차에 완전히 깨끗한 피부를 의미하는 'PASI 100'에 도달한 환자도 우스테키누맙 투여군보다 세쿠키누맙 투여군이 더 높았다. 세쿠키누맙의 PASI 100은 44.3%, 우스테키누맙은 28.4%로 나타났다.

노바티스는 이번 임상연구 결과를 최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된 제73차 미국 피부 의학회(AAD) 연례 학술회의에서 발표했다.

세쿠키누맙은 신속한 약효 발현과 16주까지의 결과에서도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치료 4주차에 이미 세쿠키누맙 투여군의 약 50%가 PASI 75를 달성해 우스테키누맙보다 우수한 효과를 보였다. 안전성프로파일은 세쿠키누맙이나 우스테키누맙의 차이가 없었다.

52주간 진행된 CLEAR 연구는 중등도 및 중증 판상형 건선 환자에 대한 세쿠키누맙과 우스테키누맙의 효능과 장기간 안전성, 내약성 등을 비교했다. 북미와 유럽, 아시아, 호주 등 24개국 679명의 환자가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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