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몽골·베트남 등 국내외 활동 인정받아
보건복지부가 주최하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주관한 '2015 메디컬 코리아 글로벌 헬스케어 유공포상'은 한국의 선진 의료시스템을 해외에 적극 홍보해 외국인 환자의 국내 유입을 활성화하며 외국인환자 유치 실적이 우수한 의료기관 및 유치사업자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중앙대병원은 그간 ▲다양한 해외 현지 프로모션을 통한 한국의료 위상 제고 ▲러시아·카자흐스탄·몽골 등 해외 의료기관과 지속적인 연수 활동 ▲베트남·몽골 등 현지 의료진에 선진 의술을 전수하는 한국 초청 연수 프로그램 실시 등 국내외에서 시행한 다양한 활동 등을 높이 평가 받아 이번 국무총리표창 한국의료 해외 인지도 제고 부문 수상 기관으로 선정됐다.
박문갑 중앙대병원 국제진료팀장은 "외국인 환자 진료서비스를 위한 병원의 전폭적인 시스템 구축 지원 및 의료진의 배려와 노력이 함께 했기에 수상이 가능했다"며 "향후 중국·아랍권·동남아시아권 등 보다 다양한 국가들의 환자 유치를 목표로 국제적 수준의 의료 서비스를 제공하는 의료기관으로서 입지를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중앙대병원은 국제병동을 운영해 국가별 입원환자에 대한 맞춤 식단을 제공할 뿐 아니라 외국인 환자를 위한 해외카드 자국통화 환전결제(DCC) 서비스 등을 도입해 최적의 헬스케어시스템을 갖추고 맞춤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중앙대병원은 지난 2011년 해외환자 유치사업을 시작한 이후 내원하는 해외 환자수가 매년 60%가 넘는 빠른 성장 속도를 보이고 있으며 지난해에는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받은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