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대 집행부 구성 완료...첫 이사회 열고 다짐
중앙 파견 대의원 직선제와 의장의 중앙 파견 대의원 자격 당연 부여 폐지 등 회칙 개정안을 통과시켜 기득권 개혁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는 충남의사회가 새 집행부 인선을 마무리하고 첫 상임이사회를 개최하는 등 본격적인 회무에 돌입했다.
충남의사회는 10일 충남 천안시 천안의료원 대회의실에서 제1차 이사회를 개최했다. 이날 상임이사회에서 충남의사회는 송후빈 전 충청의사회장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이병수 전 충청의사회 선거관리위원장을 고문으로 위촉했으며 ▲중앙대의원 선거와 회관건립추진위원회 구성 ▲홈페이지 리뉴얼 ▲충남의사회 CI개정 등에 대해서 논의를 했다.
박상문 신임 충남의사회장은 상임이사회에 앞서 개정된 충청의사회의 회칙에 의거, 10명의 부회장과 20명의 이사 그리고 감사 2명에 대한 임명과 함께 위촉장을 수여했다. 이와 관련 박 신임 회장은 "경험이 풍부하고 실무처리 능력이 검증된 유승모 전 의협 보험이사와 이주병 전 대외협력이사 등을 각각 보험부회장과 정책부회장으로 위촉했다"며 "도의사회 회무와 의사회 개혁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위촉장 수여 후 열린 제 1차 상임이사회에서는 도의사회가 좀더 활동적이고 진취적으로 회원들에게 다가가기 위해 ▲의정·법제 TF ▲학술 TF ▲복지사업 TF ▲ 보험·의무 TF ▲정책·대외 TF ▲기획·대내 TF 등 총 6개의 Task Force(TF)팀을 구성해 각 TF의 팀장을 해당 부회장으로 임명하고 각 TF마다 해당 이사들을 포함하기로 의결했다. 박 신임 회장은 "이러한 실무형 TF조직을 통해 회원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한 현안에 집중하는 한편 의협의 개혁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이사회에서는 개정된 도의사회 회칙에 의한 첫 번째 중앙대의원 직접선거가 차질없이 진행되도록 집행부 차원의 적극 지원을 논의했다. 이에 대해 이주병 정책부회장은 "고정대의원을 완전히 없애고 모든 중앙대의원을 직선으로 선출하는 시도의사회 최초의 정관개정을 이뤄낸 취지를 살려 최대한 회원의 참여를 높이는 선거, 공명정대한 선거가 되도록 진행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충청의사회는 총 5명의 중앙대의원을 선출하게 돼있는데, 이미 특별분회 대의원 2명은 무투표 당선이 확정됐으며 개원의를 대표하는 총 3명의 대의원에는 김영완 현 충남의사회 대의원회 의장을 비롯한 총 4명이 출마한 상태다. 선거는 13일과 14일에 걸처 각 시군의사회에서 기표소 투표방식으로 이루어지며 당선인은 15일에 공고할 예정이다.
한편 이번에 새로 구성된 충남의사회 상임진은 박상문 신임 회장(천안시)을 필두로 부회장 신현길(천안시),박상흠(순천향대) 유승모(예산군), 윤정섭(아산시), 이승주(천안시), 김명수(서산시), 이주병(아산시), 고재향(단국대병원), 이상구(단국대병원), 차원진(당진시) ▲중앙이사 최광희(예산군) ▲총무이사 강기훈(천안시) ▲기획이사 김한진(천안시), 황동조(천안시) ▲학술이사 정일권(춘천향대병원), 정유석(단국대병원) ▲재무이사 박형석(천안시) ▲법제이사 강인영(천안시) ▲의무이사 홍은표(세종시) ▲보험이사 홍성조(천안시), 진광호(천안시) ▲홍보이사 김정만(아산시), 오정은(순천향대병원) ▲섭외이사 원태희(천안시) ▲정보통신이사 최주혁(예산군) ▲복지이사 허통욱(천안시) ▲정책이사 유재욱(단국대병원), 이상진(논산시), 김권일(서천군) ▲전공의이사 방승재(단국대병원), 조대현(순천향대병원) ▲감사 조종태(단국대병원), 박병문(천안시)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