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의료원,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마련

순천향대의료원, 카자흐스탄 진출 교두보 마련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5.04.14 2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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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토베에 지사 개소…3곳과 의료협약 체결
의료상담 통해 적극적 해외환자 유치 행보

순천향대학교 중앙의료원이 최근 카자흐스탄 악토베에 순천향지사를 개소하고 적극적인 해외 환자 유치에 나섰다.

러시아 경제 불황으로 인해 국내 의료기관의 카자흐스탄 진출이 집중되자, 의료원은 카자흐스탄 현지 환자 송출 에이전시와 공동으로 지사 개소 및 운영을 통해 적극적인 카자흐스탄 시장 공략에 나섰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 김형철 부원장(외과)·남승민 교수(성형외과)를 비롯 서울병원 탁민성 교수(성형외과) 등으로 구성된 의료진은 4월 4~11일 악토베·알마티·아스타나·악타우 등 카자흐스탄 4개 도시를 순회하며 현지 환자 240명에게 의료상담을 진행해 40명의 환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올렸다. 또 알마티 국립아동병원·악토베 국립응급센터·마시모프재단 등 총 3곳의 현지 기관과 의료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앞으로 환자 상호의뢰·의료기술 교류·의료인 연수교육·나눔 의료 등의 상호지원에 적극적으로 협조하기로 했다.

순천향대중앙의료원이 카자흐스탄 악토베에 현지 지사를 설립하고 본격적인 해외환자 유치활동에 나섰다.
특히 연간 1억 원에 달하는 비싼 치료비 때문에 치료를 받을 엄두조차 내지 못하던 현지 환아 1명이 의료원과 의료 협약을 맺은 마시모프재단의 도움으로 긴급 의료 비자를 발급받고 지난주에 입국해 순천향대부천병원에서 치료를 시작하는 등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은 2009년부터 외국인 환자 전담치료를 위한 국제의료협력단이 조직돼 외국인 환자들에게 최상의 국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12명의 러시아어 코디네이터를 비롯해 영어·중국어·몽골어를 구사하는 코디네이터가 상주하며 외국인 환자의 진료를 돕는다. 올해 4월까지 러시아·카자흐스탄·중국·미국·몽골 등 44개국 2만 3300여 명의 외국인 환자가 부천병원을 찾아 명실상부한 글로벌 명품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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