녹십자 국제골관절염학회 3일 발표
세레브렉스 대비 위장장애 적어
세레브렉스 대비 위장장애 적어
천연물신약 '신바로'의 24주 장기투여 효과와 안전성 임상시험 결과가 3일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골관절염학회(OARSI)에서 발표됐다.
24주 동안 신바로를 투여한 결과, 통증∙뻣뻣함∙관절 기능을 평가하는 골관절염통증하위척도(WOMAC Scale)의 총점 변화율이 27.6% 감소했으며, 통증지수(Pain VAS)의 수치 변화율이 16.9% 즐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쎄레브렉스(성분명 세레콕시브)가 투여된 기존 데이터와 비교해서 위장관계 이상반응 발생률은 유의하게 낮았으며 위장관계에 중대한 이상반응인 PUB(위장관 천공, 폐색, 출혈)는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채정학 녹십자 과장은 "관절염 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제는 위장관계 장애로 장기 복용에 제한이 있지만 신바로는 24주간 장기 투여에도 중대 이상반응이 한 건도 일어나지 않았다"며 신바로 임상시험 결과에 만족스러운 평가를 내렸다.
24주간의 유효성 평가에서도 연구자의 약 81%가 '효과 좋음'이나 '효과 우수'를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녹십자는 2012년 5월부터 2013년 6월까지 삼성서울병원과 서울아산병원 등 19개 의료기관에서 760여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신바로의 효과와 안전성 관련 임상 4상 시험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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