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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트루다, HPV 여부 상관없이 두경부암 반응

키트루다, HPV 여부 상관없이 두경부암 반응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6.12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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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D-L1 발현 양성 두경부암 반응률 19.6%
한국MSD, 미국 임상종양학회 데이터 추가분석

치료 경험이 많고 PD-L1 발현 양성반응을 보이는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의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10mg' 투여 전체 반응률(ORR)이 19.6%인 것으로 나타났다.

PD-L1 발현 여부와 관계없이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의 ORR은 24.8%였다. HPV 감염여부에 따른 전체 반응률(ORR)은 HPV 양성 환자의 경우 20.6%(7/34명)로 HPV 음성 환자 27.2%(22/81명)보다 약간 낮았다.

한국MSD가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를 대상으로 한 항PD-1 면역항암제 '키트루다(성분명: 펨브롤리주맙)'의 1상 연구 'KEYNOTE-012'의 추가 데이터를 12일 발표했다.

재발성 또는 전이성 두경부암 환자에 대한 키트루다 관련 최신 연구데이터는 지난 2일 열린 제51회 미국 임상종양학회(ASCO)에서 발표된 바 있다. 이번에 발표한 데이터는 ASCO에서 발표된 데이터의 추가분석 결과 등이다.

시워트 시카코의대 교수는 제51회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연례회의에서  진행성 두경부암 환자의 키트루다에 대한 ORR이 24.8%(29/117명)라고 발표했다.

시워트 박사는 "기존 치료제에 반응하지 않는 진행성 두경부암은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많지 않다"며 "이번 연구결과에 종양의사로서 고무돼 있고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댄시 머크연구소 항암제 개발 부문 대표는 "ASCO에서 발표된 전체 데이터를 보면 PD-L1 발현 또는 HPV 상태에 상관없이 두경부암에 대한 키트루다의 임상적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머크는 키트루다 단독요법과 기존 항암화학요법과의 병용요법 등의 임상시험을 포함해 두경부암 관련 여러 연구를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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