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웅기·남택근 전남의대 교수(화순전남대병원 방사선종양학과)가 대한암학회가 수여하는 '로슈 암학술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정웅기(책임저자)·남택근(제1저자) 교수는 안재숙(혈액종양내과)·최유덕(병리과) 교수와 함께 위에 말트(MALT) 림프종양이 발생한 48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이나 항암제를 추가 치료하지 않고 소량의 방사선 치료만으로도 효과적으로 완치시킬 수 있다는 '위 말트 림프암의 치료에서 방사선 치료의 역할'에 관한 연구를 대한암학회 학술지(Cancer Research and Treatment)에 발표했다. 화순전남대병원 공동연구팀은 이 연구를 통해 특정암에서 추가적인 수술이나 항암제를 사용하지 않고도 방사선 단독치료의 유용성을 입증했다.
시상식은 19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리는 '제41차 대한암학회 학술대회 및 국제암컨퍼런스'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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