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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이틀째 늘지 않아...총 27명
메르스 사망자 이틀째 늘지 않아...총 27명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6.24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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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는 4명 늘어 179명...85명 치료 중 16명 '불안정'

메르스 사망자가 이틀째 늘지 않고 확진자만 전일대비 4명 늘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이하 대책본부) 24일 오전 6시 현재, 메르스 사망자는 27명이고 확진자는 179명이라고 밝혔다.

확진자 중 치료 중인 환자는 85명(47.5%)으로 9명 줄었고, 치료 중인 환자 상태는 69명이 안정적이며, 16명이 불안정한 상태다. 퇴원자는 13명 늘어 총 67명(37.4%)으로 증가했다.

신규로 확진된 176번째 확진자는 76번째로 확진된 환자와 6월 6일 건국대학교병원 같은 병동에 입원한 사례이며, 177번째 확진은 14번째로 확진된 환자와 5월 27일~29일 삼성서울병원 응급실에서 진료 후 입원격리 중에 확진된 사례다. 178번째 확진은 평택박애병원에 5월 29일에서 6월 6일까지 입원한 환자의 가족이며, 179번째 확진은 강릉의료원 간호사로서 96번째, 97번째, 132번째로 확진된 환자에 노출된 것으로 추정된다.

역학조사가 진행 중인 1명을 제외한 178명의 확진자들을 유형별로 분류하면,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1명(45.5%)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3명(35.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4명(19.0%)이다.성별은 남성이 109명(60.9%), 여성이 70명(39.1%)이며, 연령은 50대가 38명(21.2%)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20.1%), 70대 31명(17.3%), 40대 30명(16.8%), 30대 26명(14.5%) 등의 순이다.

퇴원자도 전일대비 13명 늘어 전체 퇴원자는 67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46번째(남, 55세), 53번째(남, 51세), 65번째(여, 55세), 79번째(여, 24세), 93번째(여, 64세), 100번째(여, 32세), 102번째(여, 48세), 111번째(여, 43세), 121번째(남, 76세), 125번째(남, 56세), 131번째(남, 59세), 151번째(여, 38세), 159번째(남, 49세)로 확진된 환자다.

이들은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되어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이 중 93번째로 확진됐던 환자(여, 64세)는 중국 국적으로 정부는 전날 외교부를 통해 퇴원 사실을 중국 측에 알렸다. 입원비 등 치료비용은 내국인과 같이 우리 정부가 전액 부담할 예정이다.

현재까지 퇴원자 67명은 남성이 36명(53.7%), 여성이 31명(46.3%)이며, 연령별로는 40대 17명(25.4%), 50대 16명(23.9%), 30대·60대 각각 10명(14.9%), 70대 8명(11.9%), 20대 5명(7.5%), 10대 1명(1.5%)이다.

신규 사망자는 이틀째 없었다. 지금까지 사망자 27명의 성별은 남성이 20명(74.1%), 여성이 7명(25.9%)이며, 연령별로는 60대가 9명(33.3%)으로 가장 많았고, 70대 8명(29.6%), 80대 5명(18.5%), 50대 4명(14.8%), 40대 1명(3.7%) 순이다. 이들은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25명(92.6%)이다.

한편 24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103명으로 전날보다 298명(10.6%) 늘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1210명으로 하루 동안 492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3103명) 중 자가 격리자는 2207명으로 116명(5.5%) 늘었고, 병원 격리자는 182명(25.5%) 증가한 896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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