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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심평원 빅데이터 2조건 넘게 활용
지난해 심평원 빅데이터 2조건 넘게 활용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3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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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연구협력 과제 제공...SCI논문 게재 성과
데이터 품질 고도화·빅데이터 자문위원단 구성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지난 한 해 동안 2조건이 넘는 보건의료 빅데이터를 활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심평원은 보건의료빅데이터 센터 개소 1년간의 운영 성과를 13일 공개했다. 지난 1년간 보건의료빅데이터센터는 2조 8879억원의 진료정보 ·의약품 유통 및 안전관리 등을 활용했다. 이 가운데 국민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계절별·성별·연령별 주위질병'과 국민 실상활에 밀접한 통계를 발굴했다.

기관 간 협업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서는 10개소에 해당하는 국가지정 연구중심병원과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즉시성 있는 정보 지원을 해왔다.

연구협력 과제는 총 13개로  인체조직 기증자 병력·투약이력(식약처) ▲헌혈 부적정 의약품 사용자(대한적십자사) ▲가습기 살균제 피해자 진료정보 (한국환경산업기술원) ▲사망자 의심정보(보건복지부) 등에 신속한 정보 연계를 제공하고 있다.

또 산업계 199개 업체에 4652건의 데이터를 제공하고 시장동향 분석을 활용한 경영전략 수립 및 신약개발과 글로벌진출을 지원했다. 학계에는 데이터셋·임상코호트DB·환자표본자료 등의 지원으로 SCI급 논문 5편이 게재되는 성과도 있었다.

심평원은 빅데이터센터의 활발한 운영을 위해 '데이터 품질 고도화'를 추진함과 동시에, '보건의료 빅데이터 자문위원단'을 구성할 계획이다. 자문위원회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연구과제 및 창업 아이템을 심의하며 현안을 논의하고 자문 기능을 수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보건의료 빅데이터 분석 경진대회를 연례 개최하고, 오피니언 리더 대상의 관정을 신설하는 등 보건의료빅데이터 전문가 양성을 확대할 계획이다.

심평원 관계자는 "민감 개인정보의 철저한 보안 및 안전관리체계를 바탕으로 정보의 가치 창출을 극대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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