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명 치료 중...퇴원자 1명 늘어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5일 오전 6시 현재, 전일대비 메르스 사망자와 확진자가 늘지 않아 각각 36명, 186명이라고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18명이다.
신규 사망자가 늘지 않아, 사망자 유형별 분류는 이전과 동일하다. 사망자 36명의 성별은 남성 24명(66.7%), 여성 12명(33.3%)이며, 연령은 60대와 70대가 11명(30.6%)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19.4%), 50대 6명(16.7%), 40대 1명(2.8%)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3명(91.7%)이다.
확진자도 늘지 않아, 확진자 유형별 분류 역시 이전과 동일하다. 확진자 총 186명 중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59.7%), 여성이 75명(40.3%)이며,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의 순이다.
반면 신규 퇴원자는 1명이 늘어, 전체 퇴원자는 132명으로 늘었다. 신규 퇴원자는 170번째(남, 77세)로 확진된 환자다.
퇴원자는 항생제 및 항바이러스제 투여, 대증요법 등을 통한 치료를 받아왔고, 발열 등 호흡기 증상이 호전돼 2차례 메르스 검사를 실시한 결과 모두 음성으로 나타나 완치 판정을 받았다. 현재까지 퇴원자 132명은 남성이 74명(55.7%), 여성이 58명(44.3%)이며, 연령별로는 50대 31명, 40대 28명, 60대 22명, 30대 21명, 70대 17명, 20대 11명, 10대 1명, 80대 1명 순이다.
한편 15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322명으로 전일대비 90명이 줄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