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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망자 36명·확진자 186명 '고정'
메르스 사망자 36명·확진자 186명 '고정'
  • 이승우 기자 potato73@doctorsnews.co.kr
  • 승인 2015.07.17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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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명 치료 중 4명 상태 '불안정'...퇴원자 1명 늘어 134명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17일 오전 6시 현재, 전일대비 메르스 사망자와 확진자가 늘지 않아 각각 36명과 186명이라고 밝혔다. 치료 중인 환자는 16명이며, 이들 중 4명의 상태가 불안정하다.

신규 사망자가 늘지 않아, 사망자 유형별 분류는 이전과 동일하다. 사망자 36명의 성별은 남성 24명(66.7%), 여성 12명(33.3%)이며, 연령은 60대와 70대가 11명(30.6%)으로 가장 많고, 80대 7명(19.4%), 50대 6명(16.7%), 40대 1명(2.8%) 순이다. 사망자 중 각종 만성질환자(암, 심장·폐·신장질환, 당뇨, 면역저하질환 등 기저질환 보유자)나 고연령층 등 고위험군은 33명(91.7%)이다.

확진자도 늘지 않아, 확진자 유형별 분류 역시 이전과 동일하다. 확진자 총 186명 중 병원 입원 또는 내원한 환자가 82명(44.1%)으로 가장 많고, 환자 가족이나 가족 이외의 문병 등 방문객이 64명(34.4%), 의료진 등 병원 관련 종사자가 39명(21.0%)이다. 성별은 남성이 111명(59.7%), 여성이 75명(40.3%)이며, 연령은 50대가 42명(22.6%)으로 가장 많고, 60대 36명(19.4%), 70대 30명(16.1%), 40대 29명(15.6%), 30대 26명(14.0%) 등의 순이다.

반면 신규 퇴원자는 1명 늘어, 전체 퇴원자는 134명으로 늘었다.

한편 17일 오전 6시 현재, 격리 중인 사람은 총 155명으로 전날보다 103명(39.9%) 줄었고, 격리가 해제된 사람은 총 1만 6538명으로 하루 동안 106명이 새롭게 격리에서 해제됐다. 전체 격리자(155명) 중 자가 격리자는 135명으로 97명(41.8%) 줄었고, 병원 격리자는 6명(23.1%) 감소한 20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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