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의료원 노조원 351명은 지난달 30일 명동성상 농성을 철회하고 업무에 복귀, 정상근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강남성모병원 등 의료원 산하 3개병원은 복귀 노조원을 대상으로 면담 등 복귀절차를 진행 중이다.
의료원은 이번에 복귀한 노조원에 대해서는 최대한 관용을 베풀어 조속히 정상근무에 임하도록 하겠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무노동무임금 등 기존의 원칙은 계속 고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한편 노조측은 이번 업무복귀를 '현장 투쟁의 시작'이라 선언하고 해고자 복직 등을 위해 계속 투쟁할 것을 다짐해 이번 파업사태가 앞으로 지속될 것을 예고했다.
한편 가톨릭의료원 파업에는 전체 노조원의 45% 정도인 1,379명이 참여했으며 파업으로 인한 의료원의 손실액은 200여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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