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디앙, 당뇨 치료제 중 사망률 감소 첫 입증
자디앙, 당뇨 치료제 중 사망률 감소 첫 입증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09.24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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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혈관계 사망 38%, 뇌졸중 발생위험 14% 낮춰
자디앙+트라젠타 병용 효과 입증...유럽학회 발표

SGLT-2 억제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을 표준 치료제와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투여한 결과, 심혈관계 관련 사망과 비치명적 심근경색, 비치명적 뇌졸중 발생 위험을 14% 낮춘 것으로 나타났다.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줄었으며 모든 원인에 의한 사망 위험은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줄었다. 당뇨병 치료제 가운데 사망률 감소를 입증한 것이 자디앙이 처음이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는 지난 주 열린 유럽당뇨병학회(EASD)에서 발표한 SGLT-2 억제제 임상연구(EMPA-REG) 결과를 23일 소개했다.

진만 캐니다 토론토의대 교수는 "자디앙은 이번 연구에서 심혈관 사망 3건 중 1건을 예방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캐넌 하버드의대 교수는 "이미 심혈관 질환 감소 효과가 있는 약물로 치료받고 있는 상황에서 추가 예방효과를 입증하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고려할 때 이번 연구결과는 대단히 의미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당뇨병성 케톤산증 발생률은 0.1% 이하로 모든 치료군과 유사했다.

자디앙과 DPP-4 억제제 '트라젠타(성분명: 리나글립틴)' 병용요법 분석 결과도 발표됐다.

자디앙과 트라젠타 병용요법은 초기 치료 요법 및 메트포르민으로 조절되지 않은 환자의 2차 요법과 관련된 2개 임상에서 트라젠타 단독요법, 혹은 자디앙 10mg 단독요법보다 더 큰 혈당강하 효과를 보였다.

메트포르민으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경우도 단독요법보다 유의한 혈당 강하 효과를 보였다.

자디앙과 트라젠타의 병용요법의 체중 감소 효과도 일관되게 나타났다. 자디앙과 트라젠타 병용요법과 트라젠타 투여군의 체중 감소 정도를 비교한 결과, 자디앙과 트라젠타 병용요법이 트라젠타 투여군보다 체중 감소 결과가 높았다.

초기 치료제로 투여 시 당화혈색소 수치가 8.5% 미만인 그룹에서 체중 감소 정도가 유의하게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자디앙과 트라젠타 병용요법이 자디앙 단독요법보다 체중 감소 정도가 더 크지는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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