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사회공헌활동 등 모범 보여
"삼진제약 전 임직원이 받은 상" 소감
이성우 삼진제약 사장이 '2015 대한민국 경제리더대상 기업경영부문'을 7일 수상했다. 산업통상자원부와 미래창조과학부는 국가 경쟁력을 높이고 대한민국 경제의 미래를 책임지는 기업가 등 경제 리더를 발굴해 매년 경제리더대상을 수여하고 있다.
사회책임경영 부문을 수상한 이성우 사장은 2001년 대표이사 사장에 취임한 이후 다섯번을 연임한 제약계 최장수 CEO로 활동하는 전문경영인이다.
에이즈 치료제와 안구건조증 치료제 등 신약개발을 추진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사회책임경영의 모범을 보이는 등의 공로는 인정받았다. 건전한 노사문화 정착을 위한 소통방식도 수상의 근거가 됐다.
이성우 사장은 2012년부터 전 직원과 '1% 사랑나눔 캠페인'을 벌이고 있다. 어려운 이웃이 있는 시설을 찾아가 봉사를 하고 나눔기부를 솔선수범했다.
2008년부터는 마포구 저소득층의 의료보험료를 대신 납부하거나 난치병 장애어린이 수술비 지원, 청소년 시설 도서기증, 약물 오남용 방지 캠페인, 재난 구호기금 전달 등 사회 책임경영을 실천하고 있다.
자체개발한 항에이즈 신물질(피리미딘다이온 화합물)을 미국 신약개발 전문회사와 제휴를 맺어 차세대 에이즈 예방제와 치료제로 개발 중이다. 미국국립보건원(NIH)은 이 프로젝트에 연구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성우 사장은"창립 50년을 바라보는 삼진제약 전 임직원이 수상한 것으로 생각한다.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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