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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병의원 의사 9만 2000명...2200명 증가

지난해 병의원 의사 9만 2000명...2200명 증가

  • 고수진 기자 sj9270@doctorsnews.co.kr
  • 승인 2015.10.12 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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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원, 2만 8883기관...2013년 대비 555기관 늘어
건보공단·심평원, 2014년 건보 통계연보 발간

지난해 전국 병·의원에 있는 의사가 9만 2000명을 넘어섰다. 2013년도에 비해 2200명 이상이 늘어난 수치다.

국민건강보험공단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건강보험의 전반적 현황을 수록한 '2014년 건강보험통계연보'를 공동으로 발간했다고 12일 밝혔다.

통계연보에 따르면, 2014년 등록 요양기관은 총 8만 6629기관으로 2013년 대비 1658개소가 증가했다. 2013년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곳은 한방병원으로 9% 증가했으며, 요양병원 8.5%, 치과의원 2.8%순으로 높게 나타났다.

의원은 2014년 2만 8883기관으로 2013년 대비 555기관(2%)이 증가한 것으로 파악됐다.

지난해 요양기관의 의료인력은 의사 9만 2927명으로 2013년 대비(9만 710명) 2217명이 증가했다. 의사 인력 가운데 전문의는 7만 3110명(78.7%)으로 2013년 대비 3.5%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 2014년 요양기관 의료인력 현황

전문과목별로는 내과 전문의가 1만 3309명으로 전체의 18.2%를 점유해 가장 많았다. 외과는 5675명(7.8%), 가정의학과 5549명(7.6%), 산부인과 5462명(7.5%), 정형외과 5339명(7.3%)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이밖에 의료인력은 최과의사 2만 2952명, 한의사 1만 8767명, 약사 3만 2645명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건강보험 진료비는 54조 4272억원으로 2013년 대비 6.8% 증가했다. 지난해 1인당 의료기관 평균 방문일수는 19.7일로, 입원은 2.6일이며 외래는 17.1일로 파악됐다.

2014년 의료기관의 진료내역 항목별 진료비 점유율은 진찰료가 22.5%, 처치 및 수술료 17.2%, 검사료 12.3%, 입원료 11.5%등의 순서로 조사됐다. 특히 진찰료 점유율은 2009년 26%에서 매년 감소하고 있는 실정이다.

지난해 포괄수가제 총 진료비는 1조 3692억원이며, 109만 8517건이 청구됐다. 이는 2013년 대비 진료비 2965억원, 청구건수 15만 2505건이 증가한 수치다.

지난해 진료비가 가장 많은 질병은 '본태성 고혈압'으로 2조 5446억원(530만명)의 진료비를 보였다. 다음으로는 '만성 신장질환'이 1조 4436억원(16만명), '인슐린-비의존 당뇨병 질환' 1조 3501억원(208만명)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건강보험 환자가 의료기관에 가장 많이 입원한 질병은 기타 추간판장애(25만 6725명), 폐렴(25만 4672명), 노인성 백내장(24만 8767명) 등으로 나타났다. 외래를 많이 방문해 진료받은 질병은 급성기관지염(1526만명), 치은염 및 치주질환(1291명), 급성편도염(695만명) 순으로 파악됐다.

건보공단·심평원 관계자는 "이번 통계연보는 건보공단·심평원 홈페이지에 게시할 것"이라며 "통계청 국가통계포털시스템 KOSIS에도 DB 자료를 구축해 서비스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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