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RQ 총점 4.67 기록 유효성 기준 달성
'Respiratory Medicine' 온라인판 게재 예정
최근 국내 출시된 LAMA+LABA 복합제 '바헬바 레스피맷'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증상 개선을 통해 삶의 질을 향상한다는 연구결과(OTEMTO 1·2)가 조만간 <호흡기 메디슨(Respiratory Medicine)> 온라인판에 실릴 것으로 알려졌다. 바헬바의 '세인트조지 호흡기 설문(SGRQ)' 총점이 4.67점을 기록해 임상 유효성 기준인 4.0점을 넘긴 것으로 분석됐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은 21일 바헬바의 SGRQ 총점 관련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1600여명의 COPD 환자가 참여한 OTEMTO 임상결과 바헬바의 '숨가쁨' 증상 개선 정도가 TDI 1.62점으로 측정돼 "유의한 삶의 질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COPD 치료제 '스피리바'나 위약과 비슷한 이상반응을 보였으며 치료 중단으로 이어진 이상반응은 위약군보다 낮게 나타난 것으로 집계됐다.
싱 맨체스터대 교수(호흡기학과)는 "OTEMTO 임상결과는 바헬바로 인해 COPD 환자가 멈추지 않고 계단을 오를 수 있거나, 쉽게 씻고 옷을 입는 등 삶의 질이 좋아졌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싱 교수는 OTEMTO에 임상책임자로 참여했다.
1만5000명의 COPD 환자가 OTEMTO 1·2 임상에 참여했다.
미국 FDA는 바헬바 레스피맷의 허가사항에 OTEMTO 임상결과 입증된 삶의 질 개선 사안을 담아달라는 '신규 약물 보충 허가신청서(sNDA)'를 검토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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