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태양 홍보마케팅실 사원이 출품한 '메르스로 지친 땀방울'은 메르스 환자 치료 일선 현장 속 의료진의 보안경을 상징적으로 표현했다.
심사위원장을 맡은 최병관 교수(상명대 사진영상미디어학과)는 "보안경 안쪽에 뿌옇게 서려있는 수증기와 물방울 그리고 그 너머로 보이는 의료진의 눈은 의료 현장의 절대적 위기감을 생생하게 전달하며 우리를 감동시킨다"고 말했다.
또 "자칫 단조로워질 수 있는 단순한 화면에서 많은 감정을 담고 있는 눈의 표정 포착은 이 작품을 최우수작으로 만드는 결정적 요인이 됐다"고 덧붙였다.
올해로 10회를 맞이한 병원사랑 사진공모전은 지난 8월 13일부터 10월 1일까지 전국의 병의원에서 응모된 총 26개의 작품 중 최우수상 1편, 우수상 2편, 장려상 3편 등 총 6편의 입상작을 선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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