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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플로릭스·프리베나13 효과 비교 발표 화제

신플로릭스·프리베나13 효과 비교 발표 화제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5.11.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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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플로릭스 75%·프리베나13은 65% 예방효과
캐나다 퀘벡주 백신 비교분석 게재

폐렴구균 백신 '신플로릭스'와 '프레베나13', '프리베나7'의 예방효과를 비교분석한 연구결과가 지난 달 권위있는 학술지 <백신(Vaccine)>에 실려 눈길을 끌고 있다. 결과는 두 백신 모두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예방에 효과적인 것으로 발표됐다.

백신에 포함된 혈청형에 의한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 신플로릭스는 97%, 프리베나13은 86%, 프리베나7은 90%의 예방효과를 나타냈다. 혈청형에 관계없이 모든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에 대해 신플로릭스는 75%, 프리베나13은 65%의 예방효과<그림>를 보였다.

 

 

이번 연구는 2005~2013년 캐나다 퀘벡주의 생후 2개월~59개월 영유아의 침습성 폐렴구균 질환 사례와 보험기록을 분석했다. 한국 국가필수예방접종(NIP)에 도입된 3가지 폐렴구균 백신의 실제 예방효과를, 최초로 같은 지역에서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있는 연구로 평가받고 있다. 캐나다 퀘벡주 보건부가 이번 연구를 지원했다.

퀘벡주는 2004년부터 폐렴구균 백신을 영유아 필수예방접종으로 도입했다. 처음에는 프리베나7로 예방접종했으며 2009년 6월부터는 신플로릭스로 NIP 대상백신을 교체해 접종했다. 2011년 1월부터는 프리베나13으로 접종백신을 바꾸는 바람에 세 가지 백신의 예방효과를 분석할 수 있는 토대가 마련됐다.

GSK 신플로릭스는 생후 6주~5년 영유아 대상으로 폐렴구균 혈청형에 의한 수막염과 균혈증 등 침습성 질환과 폐렴, 급성 중이염을 동시에 예방하는 폐렴구균 단백질D(NTHi) 접합 백신이다. 폐렴구균 백신 중 처음으로 미숙아 대상 임상시험을 통해 우수한 면역원성과 안전성을 입증받아 재태기간 27주~36주 미숙아도 접종할 수 있다.

신플로릭스는 125개국 이상에서 허가됐다. 45개국 이상에서 국가 및 지역 필수예방접종 프로그램에 선택됐다.

2009년 이래, 전 세계적으로 2억 5000만 도즈 이상의 신플로릭스가 유통됐다. GSK는 세계백신연합(GAVI)과 협약을 맺어 2009년 이래 1억 4500만 도즈 이상의 신플로릭스를 개발도상국에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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