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설립추진 위원회(위원장 안윤옥)'는 최근 한림원 설립 추진 업무를 한림원의 기능과 사업, 회원구성, 조직편제 3분야로 압축하고 압축된 3분야를 담당할 '분담작업반'을 구성, 부분별 구체적 내용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위원회는 설립 추진 업무가 계획대로 진행될 경우, 올 2월 말까지 한림원 설립 기획 초안 작성 및 내용조정이 끝날 예정이며 3월 중 관련부처와의 협의와 공청회를 거쳐, 4월 의학회 평의회 제출까지 마무리질 계획이다.
지난 해 6~8월 한국의학한림원 발족타당성 위원회가 67개 학회를 대상으로 의견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50개 학회(746%)가 한림원 설립에 찬성했으며 의학회가 한림원 설립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야 한다는 의견에 44개 학회(657%)가 찬성의사를 밝힌 바 있다.
기능 및 사업=원로 의학자에 대한 예우단체의 성격을 넘어 의학연구 및 교육과 관련된 각종 국가 정책의 연구, 공모된 연구계획 및 결과 심사, 대단위 연구사업의 평가, 인력양성 정책 평가 등의 실질적 사업 수행을 목표로 하는 기능적 단체 성격이 강화될 예정이다.
회원구성=회원임기는 종신으로 하며 일정연령이 되면 정회원에서 원로회원으로 분류, 정회원의 T/O를 순환사용하는 방안이 제안됐으며 회원의 종류와 구분, 회원 선출과정 및 방법, 전공분야별 정원 배분여부 등이 집중 논의될 예정이다.
조직편제=운영주체는 이사회 형태의 운영이 주로 논의되고 있으며 사업 및 기능수행을 위한 실행위원회와 전공분류에 따른 회원 소속부서 편제 등이 계획되고 있다.
2002 4월 한국의학한림원 발족 타당성 조사연구위원회 구성.
2002 6~8월 국내, 외 현황조사, 회원 학회 의견조사 시행.
2002 10월 의학회 상임이사회 및 회장단 한국의학한림원(가칭) 설립추진 위원회 구성 및 운영 의결 안윤옥(서울의대) 교수 위원장 위촉
저작권자 © 의협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