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기증재단 14일 빛고을시민문화관서 자선음악회

사단법인 장기기증재단은 14일 오후 7시 30분 빛고을시민문화관 공연장에서 '2015년 장기기증서명운동을 위한 자선음악회-강허달림& Reinmuz'를 연다.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장기기증 희망등록과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하기 위한 이번 자선음악회는 한국 블루스 디바 '강허달림'을 비롯해 한·불 수교 130주년 참여 프로젝트팀 'Reinmuz'가 국악과 현대음악을 버무린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민영돈 장기기증재단 이사장(조선의대 교수·조선대병원 외과)은 "장기기증 서명운동은 불의의 사고로 소생이 불가능하다는 의학적 판단이 이뤄진 경우 장기를 기증하겠다고 사전 서명등록을 해두자는 운동"이라며 "장기 기증은 생명의 소중함을 알리고 고통받는 이웃에게 희망을 나눌 수 있다"고 밝혔다.

민 이사장은 "그동안 장기기증 서명운동을 위해 힘써주고, 참여한 분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자선음악회를 열게 됐다"며 "음악회 수익금은 장기기증 문화를 확산하는 데 사용될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기기증재단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장기기증운동에 뜻 있는 사람들이 모여 만든 비영리 민간단체.

보건복지부로부터 장기이식등록기관으로 지정받아 장기기증의 확산을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장기기증 상담 및 안내(062-531-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