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진용 대구가톨릭의대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팀이 지난 5일∼7일까지 부산 BEXCO에서 열린 대한마취통증의학회 제92차 종합학술대회에서 'Korean Journal of Anesthesiology 학술상'을 수상했다.
'Volume-controlled versus pressure-controlled ventilation-volume guaranteed mode during one-lung ventilation'이란 제목으로 발표한 논문은 폐암이나 폐기종환자에서 수술을 위해 한쪽 폐로만 환기를 할 때 인공호흡기 종류에 따른 환자의 산소화 개선 정도에 대해 보고했다.
'Pressure-controlled ventilation-volume guaranteed mode 환기방법'은 마취과 영역에서는 새로이 도입된 환기법으로 폐기능이 많이 떨어진 폐질환 환자에서도 안전하게 산소화를 개선시킬 수 있는 방법이다.
정진용 교수는 "국내에서 처음으로 폐수술 환자의 마취에 이 환기법을 도입해 더욱 더 안전한 마취를 수술 중 유지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다양한 연구와 교육뿐만 아니라 새로이 도입된 최신의료기술을 마취과 영역에 빨리 접목하여 환자들에게 더욱 더 안전한 마취를 제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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