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 가동

가톨릭대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 가동

  • 송성철 기자 good@doctorsnews.co.kr
  • 승인 2015.12.07 15:19
  • 댓글 0
  • 페이스북
  • 트위터
  • 네이버밴드
  • 카카오톡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일 통합통증센터 개소 심포지엄...12개과 다학제·원스톱 진료

▲ 성춘호 통합통증센터 소장은 "통증치료에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전문성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고 강조했다.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이 4일 만성통증치료를 전담하는 통합통증센터를 열었다.

통증은 누구나 한 번 경험하는 증상으로 가볍게 지나가고 금방 낫는 경우는 대개 큰 문제가 없지만, 만성통증으로 오랫동안 지속되는 경우는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는 12개 관련과 전문의가 다학제진료를 통해 신속하고 정확히 통증치료를 할 수 있는 통합진료 시스템을 구축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4년 한 해 동안 진료비 지출이 많은 30대 질병 중 10개가 통증과 관련될 정도로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특히 고령화 사회로 변화함에 따라 만성·퇴행성 질환과 연계된 통증이 상당수를 차지한다.

만성통증질환의 전인적 치료를 전면에 세운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는 이날 개소기념 심포지엄을 열어 효율적인 통증관리 방법에 대해 모색했다.

심포지엄은 성춘호 통합통증센터 소장(마취통증의학과)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CMC영성과 통증치료(이경상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 ▲ 통증의 치료 및 센터 운영(윤덕미 연세의대 교수) ▲ 신경초음파를 이용한 통증치료(윤준식 고려의대 교수) ▲ 통합통증센터의 다학제 운영(원선재 가톨릭의대 재활의학과 교수) ▲통합통증센터 의료진 소개(이준석 가톨릭의대 정형외과 교수) 등의 발표가 이어졌다.

성춘호 통합통증센터 소장은 "통증치료에 중요한 것은 의료진의 전문성과  전문성을 이어주는 효율적인 시스템"이라며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가 그 첫걸음이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경상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보건정책실장은 "하느님으로부터 우리 모두는 결국 하나이기에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를 치료하는 것은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여의도성모병원이 CMC영성을 대표하는 중심병원으로 자리잡는데 통합통증센터가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통합통증센터 다학제 운영에 대한 발표에서 센터 간사인 재활의학과 원선재 교수는 "여의도성모병원 통합통증센터는 다학제진료 및 원스탑진료를 바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통증치료 시스템을 구축하였고, 특히 12개과가 참여하여 통증과 연관된 거의 모든 진료부문을 다루고 잇어 '통합'이라는 뜻을 잘 구현한 진정한 통합통증센터"라고 밝혔다.

승기배 병원장은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기존의 통증치료 방식과 개념을 넘어, 개인별 통증에 대한 다학제 통합평가와 보완치료로 환자중심의 새로운 운영모델을 제시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개의 댓글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 기사속 광고는 빅데이터 분석 결과로 본지 편집방침과는 무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