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시가, 3제 병용 급여...환자부담 줄어
포시가, 3제 병용 급여...환자부담 줄어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1.04 1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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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병용 1일부터 급여
아스트라제네카, "급여개정으로 처방확대 기대"

SGLT-2 억제제 계열의 제2형 당뇨병 치료제 '포시가(성분명: 다파글리플로진)'와 메트포르민·설포닐우레아 3제 병용투여가 1일부터 급여됐다.

급여범위는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 2제 병용 요법으로 2~4개월 이상 투여해도 당화혈색소(HbA1c)가 7% 이상인 제2형 당뇨병 환자로 고시됐다. 급여개정 전 3제 병용 처방의 경우 가격이 가장 싼 한 가지 약제비를 비급여로 환자가 부담해야 했다.

고시 개정으로 포시가의 급여범위는 ▲단독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의 초기병용 요법 ▲메트포르민 또는 설포닐우레아와의 2제 요법 ▲인슐린과의 2제 요법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와의 3제 요법 ▲인슐린 및 메트포르민과의 3제 요법 등으로 확대됐다.

포시가는 포도당을 소변으로 배출해 혈당을 낮추는 새로운 기전의 SGLT-2 억제제로 동일 계열 치료제 중 국내 최초로 승인받았다.

하루 소변으로 배출되는 포도당의 양은 약 70g으로 280kcal 정도이다. 포시가는 혈당뿐만 아니라 체중과 혈압감소 등의 이점이 있어 주목받는 신약이다.

메트포르민과 설포닐우레아를 복용하는 219명의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포시가 10mg을 투여한 후 52주간 관찰한 결과, 포시가 투여군의 당화혈색소(HbA1c) 감소치는 0.8%로 위약군 0.1%보다 컸다.

체중 역시 2.9kg이 줄어 1.9kg 감소한 위약보다 효과가 좋았다. 수축기 혈압 역시 1.0mmHg 낮아진 반면, 위약군은 1.1mmHg 올라 2.1mmHg의 혈압강하 효과를 기록했다.

신수희 한국아스트라제네카 상무는 "이번 급여 확대로 다양한 질환 위험인자를 종합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제2형 당뇨병 환자에게 포시가가 보다 적극적으로 처방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중증 및 중등도 이상의 신기능 저하 환자나 루프성 이뇨제 병용 환자에게는 포시가가 권고되지 않는다. 한국아스트라제네카와 CJ헬스케어는 포시가를 공동판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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