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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 의료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의료법률 상식

[신간] 의료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의료법률 상식

  • 이영재 기자 garden@kma.org
  • 승인 2016.01.0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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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희 지음/순천향대서울병원 펴냄/비매품

 
"입원중인 환자가 암이 의심되는데 추가 검사나 진료를 무조건 거부하고 있어요. 그냥 퇴원시켜도 되나요?"
의료현장에서 한 번쯤을 경험했을 법한 애매한 상황이다.

진료실이나 수납창구 등 병원 곳곳에서 이같이 애매한 상황에 마주했을 때 속 시원한 답을 알 수 있는 지침서가 나왔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이진희 씨(원무팀 법무 담당)가 병원 현장에서 경험한 사례를 바탕으로 쓴 <의료현장에서 꼭 알아야 할 의료법률 상식>을 출간했다.

 이 책의 감수는 '의료문제를 생각하는 변호사 모임'을 창설하고 회장을 역임한 서상수 변호사(법무법인 서로)가 맡았다.

모두 4부 177쪽으로 구성된 이 책은 진료·행정·의료분쟁·최신 판례 등에 대해 분야별 세부 내용을 수록했다.

'진료'에서는 진료과정·의사처방·응급의료 상황·진료 거부·의료문서·비밀유지 의무·연명치료 등과 같이 의료인을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

'행정'에서는 입원수속·영상녹화·건강보험·총무인사·외국인 환자·의료광고 등의 내용을 소개했다.

'의료분쟁'에서는 의료분쟁 예방 및 대응, 환자 안전법 등을 다뤘다.

마지막으로 '최신 판례'에서는 수혈환자의 자기결정권 문제, 연명치료 중단 후의 진료비 문제, 전화를 통한 처방전 발급 가부 등 진료현장에서 흔히 발생하는 문제들을 다뤘다.

저자는 "의료현장에서 발생하는 법률적인 문제들을 관행적으로 처리하기보다 법률에 근거한 시스템 관리가 필요하고, 명확한 법적 근거를 바탕으로 환자를 대하는 것이 환자와 의료진·병원 모두에게 도움이 될 것 같아 책을 냈다"며, "의료현장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책자는 비매품이며, 관련 문의는 순천향대서울병원 원무팀(☎ 02-709-9972)으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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