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수건강진단 연 3만명 가능, 직원환경에 따른 맞춤검진 제공
아주대병원이 고용노동부가 7일 발표한 특수건강진단기관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종합평가는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는 162개 의료기관에 대하여 진단 및 분석능력, 진단결과 및 판정의 신뢰도, 시설 및 장비의 성능, 교육이수 등 73개 항목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아주대병원을 비롯한 25개 기관(15.4%)이 최우수 등급인 S등급을 받았다.
특수건강진단은 유기용제, 중금속, 소음 등 179종 유해인자로 발생하는 직업병을 조기 발견해 치료할 목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2014년의 경우 5만7천여 사업장에서 141만여 명의 근로자가 특수건강진단을 받았다.
아주대병원은 경기도에서 특수건강진단을 실시하는 유일한 상급종합병원이다. 연간 3만여 명의 특수건강진단이 가능한 의료기술과 인적자원을 확보하고 있으며, 작업환경 측정에 따른 근로자의 유해성을 평가하여 맞춤 특수건강검진을 제공하고 있다. 검진 결과 질병 소견이 있는 근로자는 원스톱으로 진료를 받도록 하고, 누적된 검진결과를 체계적으로 관리하여 근로자의 사후 관리를 하고 있다.
한편, 고용부는 2013년부터 특수건강진단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건강진단 수준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관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공개해 사업주와 근로자가 양질의 검진기관을 선택하도록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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