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SD, 자누비아 협상결렬 사실은 이랬다?
MSD, 자누비아 협상결렬 사실은 이랬다?
  • 최승원 기자 choisw@kma.org
  • 승인 2016.01.18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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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의해 놓고 이제와서" 대웅제약에 항의
한국MSD, 18일 "산출방식 등 놓고 입장차"
DPP-4 억제제 자누비아

단독제제와 복합제를 포함해 한해 1500억원여의 매출을 올리는 DPP-4 억제제 '자누비아(성분명: 시타글립틴)' 의 위탁판매 제약사가 최근 바뀌고 나서 후폭풍이 거세다.

한국MSD는 18일 <의협신문>을 통해 한국MSD의 낮은 수수료율 제안이 재계약 결렬 이유인 듯 지적된 상황에 대해 반박하는 입장을 밝혔다.

자누비아 위탁판매사였던 대웅제약은 최근 재계약 협상에서 제안받은 수수료가 너무 낮았다며 계약결렬의 원인을 한국MSD측에 돌려 반발을 사고 있다.

한국MSD는 "(자누비아의) 계약기간 만료에 따라 새로 수수료 산출방식 등을 협의했지만 합의하지 못해 재계약을 하지 않기로 했는데 사실과 다른 내용이 보도되고 있다"며 불편한 심정을 밝혔다.

"양측 모두 공정한 입장에서 재계약을 협의했다"고 강조하기도 했다.

대웅제약에는 "지난주 말 항의공문을 보내 일방적인 주장을 멈춰달라고 요구했다"고도 덧붙였다.

계약이 결렬된 이유는 "대웅제약이 주장한 수수료 산출방식 뿐 아니라 다양한 조건에 대해 이견을 좁히지 못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대웅제약이 최근 일본산 SGLT-2 억제제 위탁판매 계약을 맺은 점도 이견 중 하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자누비아 재계약 협상을 앞두고 경쟁품목이 될 수 있는 SGLT-2 억제제의 위탁판매 계약을 맺어 "두 회사의 신뢰와 향후 비전을 공유하기에 좁혀지지 않는 입장차가 존재했다"고 밝혔다.

계약종료 이후 "대웅제약이 그동안 코프로모션 계약을 통해 양사 모두 윈윈했으며 앞으로도 우호적인 관계가 되기를 희망한다는 공문을 보냈다"며 "공문의 취지를 존중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국내 제약사는 다국적 제약사 의약품 위탁판매를 통해 위탁판매 수수료와 매출증대 효과를 보고 있어 블록버스터 제제의 위탁판매 도입은 국내 제약사의 중요한 사업이 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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