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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보공단 건강검진 DB, 연구 목적 열람 가능
건보공단 건강검진 DB, 연구 목적 열람 가능
  • 박소영 기자 syp8038@daum.net
  • 승인 2016.01.22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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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구 활성화 위해 건강보험 빅데이터 자료 개방
심의 거쳐 신청일로부터 45일 후에 자료 수령

올해부터는 정책 및 학술연구에 필요하다면 국민건강보험공단의 건강검진코호트DB를 열람할 수 있다. 자료 수령은 건보공단의 심의를 거쳐 신청한 날로부터 45일 후에 가능하다.

건보공단이 건강검진코호트DB(NHIS-HealS)와 노인코호트DB(NHIS-Senior) 2종을 올해 1월부터 건강보험 빅데이터를 활용한 연구 활성화를 위해 제공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하는 건강검진코호트DB와 노인코호트 DB는 연구 수요가 높은 건강검진 및 노인분야의 심층연구를 위해 구축됐다. 개인 식별이 불가능하도록 익명화 및 비식별화 과정을 거친 연구용 DB이다.
 
건강검진코호트DB는 2002~2003년 건강검진을 받은 만 40~79세 수검자 중에서 10%를 임의추출한 51.5만명으로 구축됐다. 여기에는 2002~2013년의 자격 및 소득정보, 병·의원 진료내역(명세서, 진료내역, 상병내역, 처방전 교부 상세내역), 건강검진결과(일반건강검진 및 구강검진), 문진 자료, 요양기관정보가 포함된다.

노인코호트DB는 2002년말 기준 만 60세 이상 인구 중 10%를 임의추출한 55만명으로 구축됐다.  2002~2013년의 자격 및 소득정보, 병·의원 진료내역, 건강검진결과 및 문진 자료, 요양기관정보와 2008~2013년의 노인장기요양보험의 장기요양신청 및 판정결과, 인정욕구조사, 의사소견서, 장기요양서비스내역, 장기요양기관 시설정보가 포함돼 있다.
 
자료 신청은 자료제공 전용 홈페이지인 '국민건강보험자료 공유서비스(https://nhiss.nhis.or.kr)'에서 가능하며, 자료는 정책 및 학술 연구과제에 한해 건보공단 내부 심의 기구인 정책‧학술 연구지원 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제공할 예정이다.

서류를 신청하면 심의 결정(25일)과 비용납부(15일), 수령(5일)의 3단계를 거쳐 자료를 받기까지 총 45일이 소요될 예정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통계청 사망원인 코드를 포함해 제공함으로써 DB의 완성도를 높였으며 공개하기 전 한국역학회와 대한노인병학회와의 시범연구 사업을 통해 자료 검증도 실시했다"며 "정부3.0 정책에 맞춰 공공데이터를 개방함으로써 다양한 공공기관 및 연구자들과의 협력 확대를 통해서 국민건강증진을 도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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